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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더 좋은 국내 소도시 여행지, 어디까지 가봤나요?

by 시그마100 2025. 7. 20.

 

혼자 사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혼행(혼자 여행)’도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맞추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1인가구 맞춤형 여행은 생각보다 즐겁고 편안한 경험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혼자여도 부담 없고, 이동과 숙박, 식사까지 편리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혼자 떠나도 불편하지 않은 국내 소도시 여행지 4곳을 소개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고, 혼자 다녀도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지 위주로 선별했습니다.

1. 충남 공주 – 역사와 감성의 조용한 도시

충남 공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소도시입니다. 혼자 걷기 좋은 길이 많고,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죠.

  • 공산성 –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금강 풍경이 인상적
  • 국립공주박물관 – 실내 전시가 잘 되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좋음
  • 공주한옥마을 – 한옥 스테이도 가능하며 조용한 감성 숙소로 적합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1시간 30분 내외, 터미널 근처에 주요 명소가 모여 있어 도보 여행이 가능합니다.

2. 전북 군산 – 레트로 감성과 혼자 걷기 좋은 골목

혼자만의 시간과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군산이 제격입니다. 일본식 건축물이 남아 있는 근대화 골목, 감성 벽화와 오래된 빵집까지… 군산은 혼행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경암동 철길마을 – 혼자 걷기 딱 좋은 레트로 골목
  • 초원사진관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 이성당 –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오는 100년 빵집

전주 또는 익산에서 KTX 하차 후, 시외버스나 일반 기차로 30분 내외 거리. 숙박은 게스트하우스나 소규모 호텔이 많아 혼자 머물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3. 강원 동해 – 조용한 바다와 힐링 중심 여행

속초, 강릉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동해시조용한 바다를 즐기고 싶은 1인 여행자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 번화하지 않아 혼자 머물러도 어색하지 않고, 숙소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 망상해변 – 조용하고 한적한 백사장, 산책과 독서에 최고
  • <strong무릉계곡 – 도심에서 조금 떨어졌지만, 정비된 등산로와 계곡길이 매력적
  • 동해묵호시장 – 혼자 식사 가능한 소규모 식당 다수

서울에서 동해역까지 KTX 운행 중이며,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 바닷가 근처 감성 숙소도 많아 1박 2일 코스로 추천됩니다.

4. 경북 안동 – 조용하고 깊이 있는 전통 여행

혼자 조용히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안동’을 추천합니다. 도심 전체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원·고택·한옥카페 등이 많아 혼자 돌아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 하회마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옥 촬영지로도 인기
  • 도산서원 – 퇴계 이황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
  • 안동찜닭 골목 – 1인 식사도 가능한 소규모 매장 존재

서울에서 안동까지 고속버스로 2시간 30분~3시간 소요. 도보 이동보다는 택시+버스 조합이 효율적입니다. 최근에는 한옥형 게스트하우스도 많이 생겨 1인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혼자 여행할 때 고려할 체크리스트

  • 대중교통 중심 도시인지 확인 (역·터미널 ↔ 관광지 거리)
  • 1인 숙박 가능 여부 (게스트하우스, 미니호텔, 호스텔 등)
  • 식사 가능한 1인 식당이나 전통시장 존재 여부
  • 야간 이동 동선의 안전성

 1인가구 여행, 어렵지 않습니다

혼자 여행한다고 해서 특별한 용기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혼자이기 때문에 더 깊고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오늘 소개한 공주, 군산, 동해, 안동은 모두 혼자 여행하기 좋은 구조와 분위기를 갖춘 국내 소도시입니다.

특히 1인가구라면 이런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루틴과 감성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주말 하루, 혹은 1박 2일 시간만 내어도 충분하니 지금 바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나를 위한 여행, 나 혼자 가도 충분합니다.